홈 > 이순신 아카데미 강사과정 > 강사소개
글 김종대 강사
헌법재판소 재판관(2016~2012)
성수대교의 붕괴, 세월호 참사 등 크고 작은 인재(人災)가 꼬리를 물고 계속되고 있고, 남과 북은 아직도 평화의 물꼬를 찾지 못한 채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따라서 언제든지 전쟁이 폭발할 위험을 안고 있고,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전염병의 창궐로 전 세상이 이 질병을 극복하기 위해 편한 날이 없으니 이 사회는 실로 큰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 않을 수 없다. 이러한 위기의 근원에 어디에 있을까?
인간 위주의 생활, 물질 위주의 삶을 살아감으로써 초래된 사리사욕이 우리 공동체의 이익과 가치를 짓누르고 있다. 끝 모를 사적 탐욕이 초래한 이 사회적 질병과 고통으로 우리 사회가 기본에서부터 무너져 내렸기 때문이다.
어떻게 하면 오늘날 이 사회의 병폐를 근본적으로 치유하고 우리와 우리의 자식들을 지킬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? 교육밖에 대안은 없다. 그러나 가장 효과적이고 재미있는 교육의 방법은 무엇일까? 400여년전 나라가 패망의 위기에 직면했을 때 자신의 목숨을 던져 그 위기를 극복해낸 이순신의 근원가치를 연구해 찾아내고 찾아낸 그 가치를 교육해 널리 펴서 작은 이순신을 수없이 생산해 나간다면 우리는 오늘의 위기도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.
이순신 정신의 뿌리는 사랑과 정성 그리고 정의와 자력이다. 이 뿌리에서 발현되는 선공후사(先公後私)의 정신만으로도 우리 모두 나보다 우리를 소중히 아는 사람이 되어 앞으로 다가올 어떠한 국가사회의 위기에도 적절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.
이 시급한 일을 지금 이순신 동지들이 아니하고 누구에게 미룰 것인가?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