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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진왜란 중 전투는 수륙 양면에서 다양하게 치뤄졌습니다. 이 전투들에 대한 명명은 대체로 전투가 벌어진 지역명을 따라, 규모와 성격을 고려하여 대첩이라 칭해졌는데요. 일반적으로 임진전쟁에서의 3대첩은 한산대첩, 진주대첩, 행주대첩, 이순신이 주도한 수전에서는 한산대첩, 명량대첩, 노량대첩을 3대첩으로 일컫습니다.
그런데 이 대첩이란 명명이 어떤 기준이나 원칙에 의해 명명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그 근거나 역사학회의 공론화된 합의가 이루어진 바가 없습니다. 충무공탄신일을 맞아 부산대첩기념사업회와 부산여해재단에서는 그동안 우리가 사용해온 임진왜란 당시의 대첩이란 명명이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를 검토하고, 기존의 대첩이란 명명에 의할 때 다른 지역의 전투에도 대첩이란 명명이 타당한지를 논의해 보고자 합니다.
이를 위해 그 동안 기록상으로 명명되어 왔던 대첩들을 살펴보고, 특히 수전을 중심으로 그 특징들을 비교검토하면서 부산포해전이 왜 부산대첩으로 명명되어야 하는지를 규명해 보고자 합니다.